
이 영화는 상상할 수 있는 각종 인종차별성 발언의 총집합이다.
백인
- 다른 인종 다 무시
- 다른 인종이 지금 위치에 있는 건 다 백인들이 역차별당하면서 희생해준 대가라 생각
흑인
- 백인에게 비굴 + 총든 강도
라티노
- 갱단
아랍
- 과대망상 테러리스트 & 영어 못함
아시안(비아랍)
- 사기꾼 & 밀입국자 & 중국(극중에선 한국인임 -_-) & 영어 드럽게 못함
여기서 인종차별성 발언이라는건 백인 vs 나머지 기타인종들 이런게 아니라 다자간의 차별을 말한다. 흑인이랑 한국인이랑 서로 좋아라 하지 않는건 LA폭동이후로 너무 자주 등장하는 거고 나머지도 서로 좋아하는 마이너리티 집단은 없는 듯. 생각해보니 미국서부에서 중요한 소수집단 중에서 미국원주민 인디언들 빼고는 다 나왔다.
그런데 문제는 각각의 갈등을 나열해 놓은 것은 좋은데 해소의 과정이 좀 미묘하다. 갈등이 해소될수 없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너무 스리슬쩍 넘어가버린다. 아 이 영화는 인종차별의 문제와 그것을 초월하는 인간들의 따뜻함을 그리겠구나 예상을 했는데 뒷부분이 너무 약하다. 용두사미식 전개랄까. 인종차별은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다 그게 인생이니깐 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닐테고 결말이 힘이 없다. 다른 후보작들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어떻게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영화관에서 돈내고 봤으면 억울했을 영화.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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