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노총각/노처녀가 만점배우자?

예전에 저장해둔거라 출처는 모르겠다. 다른거 다 중요하지 않고 1등 신랑감의 맨 첫줄과 세번째 줄에 주목. 의산데 최종학력이 박사다?

계산을 해보자.

1등 신랑감이니깐 재수 안하고 대학 그것도 의대 들어가면 20살
예과 2년 지나면 22살
본과 4년 지나면 26살
군대 3년갔다오면 29살
인턴/레지던트 다 하면 34살
자 여기까지 해봤자 전문의 딴 의사일 뿐 의학박사는 아니다.
의학박사 5년과정 추가해서 대충 39살 나온다.

의사 잠깐 관두고 학업에만 매진한다면 더 빨리 끝나겠지만 그렇다면 저 10억~14억의 개인재산이 어디서 나오겠는가. 물론 학교마다 커리큘럼 다르겠고 개인 역량에 따라 박사과정을 이수하는 시간이야 달라지겠지만 대충 그래도 30대 후반에야 바라볼수 있는게 의학박사다. 우리 아빠가 41세였던 나 초등학교 4학년때 땄으니 좀 깍아서 대충 39가 말이 되긴 하지만 이때 우리 아빤 이미 애 둘 딸린 결혼 12년차라는거 -_-.

이러고 보면 1등신부감의 나이에도 문제가 있다. 교순데 최종학력이 박사다. 요즘 이슈되는 연예인이 인기로 그냥 교수직 얻은게 아니란 소리다.

또 계산을 해보자.

1등 신부감이니깐 재수 안했다 치고 대학들어갈때 20살
졸업하면 24살
석사 2년 26살
박사 5년 31살 여기까진 뭐 충분히 받아들일 만한 나이다만 이렇게 빨리 다 해치우기도 사실 힘든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박사학위 취득했다고 바로 교수 시켜주는것도 아니고 조교수와 부교수를 거쳐서 정교수가 되야한다.
그럼 대충 조교수 4년 35살
부교수도 6년 41살. 41살이나 되야 정교수 임용을 받는 것이고 (이것도 사실 좀 빠르다) 테뉴어는 훨씬 멀다.
근데 뭐 1등 신부감이니깐 초고속 승진을 했다 치고 한 2년 깍아주자. 39살.

더 빨리 계산하기엔 마지막 항목인 원하는 이성상이 5년 이상의 미국 거주경험을 내세우는 것으로 보아 미국에서 교수생활/연구생활을 하고 싶은가 본데 교수임용되자마자 바로 대학에서 교환교수 보내주겠느냐 싶어서 더 내리지는 못하겠다.

물론 98.3점이라는 점수는 외모집안성격에 다 월등한 인간이라 저런 점수가 주어지는 것이겠지만 나이가 39세라는 건 감안할 필요가 없는 것인가? 우리나라가 이제는 남녀상관없이 39세에 결혼해도 제때 잘 갔다는 소리를 듣는 캐만혼국가가 되어버린 것인가?

by 미카 | 2009/03/19 16:13 | 학교생활/잡솔 | 트랙백 | 핑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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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마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침 미카님이 블로그에 39세 노총각/노처녀가 만점배우자? 란 글을 쓰셨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어때요? 참 쉽죠 ... more

Commented by .. at 2009/03/19 18:58
에흠 근데 인턴레지던트 중에 대학원 과정 같이 진행합니다. 보통 레지던트 마치면
박사학위 하나씩은 있을겁니당..

보통 의학박사 학위는 전문의 하면 거의 하신다고 보면 될듯.

이렇게 생각하면 대충 30대 중반정도가 의학박사가 되기 적당한 나이군요. 적은 건 아니네요-_-;
Commented by 미카 at 2009/03/20 01:34
요즘 추세가 바뀐건가요? 아버지가 병원다니면서 대학원 다닐때만해도 대학원 등록인원이 크게 많지 않았는데.
Commented by SilverRuin at 2009/03/19 21:38
최고로 이상적인 경우라도 둘 다 30대 중반이겠죠...
근데 저 테이블이 '이러이러한 걸 갖춰야 만점배우자다!'가 아니고, '이 분야에서는 이게 만점, 저 분야에서는 저게 만점'하는 식으로 모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
Commented by 미카 at 2009/03/20 01:35
그렇지만 그냥 남자의 경우 군대를 갔다오고 박사학위가 있으려면 최소 33살일테고 여교수도 뭐 만만찮을텐데...
그런 경우라면 나이대 대신에 혈액형이 점수를 받는 요건이라는게 신기하네요.
B형남자 아니면 감점대상인건가. -_-;;
Commented by YaWaRa군 at 2009/03/19 22:48
연봉대비 계산해보니 다들 로맨스 그레이를 꿈꾸시는 듯
Commented by 미카 at 2009/03/20 01:36
선우에 등록하신 저런분들은 얼른 결혼부터 ㅋㅋ
Commented by 바른손 at 2009/03/20 14:53
저거 각항목 최고치를 뽑은거라고 본다면 이해가 되죠...^^
Commented by 미카 at 2009/03/27 14:26
그런데 각항목 최고치를 뽑을 거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굳이 98.3점이나 98.4점같은 점수를 준걸 보면 실제로 저런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에 가까워 보여서 말이죠 -_-;;
Commented by Frey at 2009/03/26 16:00
교수라고 해서 정교수를 말하는 건 아니겠죠;;;조교수라고 생각하면 30대 초반에도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
Commented by .. at 2009/03/26 21:31
정교수는 무리고 보통 교수 준비하는 박사학위 소유자들을 말하는 거겠죠.ㅋ
Commented by .. at 2009/03/26 21:31
항목 자체는 짜집기한거라곤 하는데, 저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이 있긴 하다더군요.
어딘가의 엄친아 엄친딸들인가 봅니다.
Commented by 미카 at 2009/03/27 14:27
부합하는 사람이 200명이나 있다는게 대단하죠. 잘하면 언젠가는 만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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