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편을 보기 전에 다들 안드로메다로 수렴하는 영화라 그랬는데 그건 정말 안드로메다로 수렴하는 영화를 못봐서 그런 소리를 하는 것 같고 나름 준수한 영화로 보인다. 물론 1,2편만큼 인간미라든지 사랑이라든지 이런건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지만 액션은 꽤나 박진감이 있다. 여전히 페이스는 빨라서 지루하지 않다. 근데 액션에 있어서 한가지 마음에 안드는건 시간여행하면 총기는 못보낸다면서 -_-? 왜 저 여자터미네이터 (TX였나)는 레이저포를 펑펑 날리는거야 -_-; 너무 심하게 상대가 안되자나! 인공지능도 만만찮게 우월할텐데 인간과 구형로봇 콤비에 얄짤없이 당하는게 좀 말이 안된다. 그래도 액체금속이던 T-1000은 칼이나 창으로만 바뀔수 있다는 페널티라도 있었지 이녀석은 화염방사기에 레이저포에 오른손 하나에만 별에 별 무기가 다 있는데 왜 그걸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늘 천천히 다가가다가 총 졸라 쳐맞고 쓰러지는게냐 -_-; 현실성이 떨어지자나! 무슨 컴퓨터에 tradeoff가 존재해서 전투력이 강해지면 인공지능이 떨어지도록 설계가 되어있는 것도 아닐텐데 너무 못싸운다. 그 미친 힘을 가지고 고작 한다는게 들어서 변기에 꼴아박기냐 -_-;
액션만큼 어이없는 건 "도대체 쟨 왜 구해주는 건데?" "니 와이프니깐" 이런 소리를 듣고 조금 지난다음 러브라인이 싹튼다는 미친 설정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거지 -_-; 약혼남이 살해당했다는데 몇시간만에 사실 나 어릴때부터 너 좋아했어 이런 소리나 하고 있고 -_-; 존 코너야 뭐 워낙 어릴적부터 자기 미래가 이미 결정이 되어있다는걸 익히 들어온 녀석이라 뭐 그냥 들어서 수긍이 갈 수도 있겠지만 여자 입장에선 정말 어이없는 상황일텐데.
마지막도 어이가 없는게 아무리 대통령 벙커에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렇지 듣보잡이 난 존코너요라고 말했다고 바로 복종모드로 들어가는 미군은 또 뭐람. 이렇게 존 코너는 인류의 구원자가 되었습니다. 우왕ㅋ굳ㅋ 이건 아니자나 -_ㅜ 난 1,2만 보고서는 지엽적으로 게릴라전을 이어가다가 점진적으로 세력을 확대해서 기계들의 최대의 적이 되었다 이런건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미군총사령관이야 -_-!?!?! 이럴거면 어릴적부터 C4만들기 훈련 이런건 대체 왜 한거람 -_-; 이런건 군인 특수부대가 훨씬 잘 해낼텐데. 차라리 터미네이터 해킹을 배웠으면 말이 되겠다.
졸라 까놓기는 했는데 그래도 액션이 화려해서 봐줄만 하다. ㅋㅋ
터미네이터라는 이름을 달지 않았으면 더 좋아보였을까.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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