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6일
올리버 (Oliver!, 1968) ★★

음악이 나쁜건 아닌데 뮤지컬 영화는 콘서트가 아닌지라 스토리를 기반으로 감정을 고조시키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주인공 올리버의 캐릭터가 너무너무 무미건조하다. 그냥 거의 물이다. Where is love를 부를때를 제외하면 감정이라는 걸 아예 나타내지를 않는다. 거의 그냥 아저씨가 사탕줄께 우쭈쭈쭈 하면 따라가는 녀석으로 보인달까. 그래도 어린나이에 산전수전 다 겪은 캐릭터라는걸 감안을 하면 정말이지 너무 그냥 물흐르는 대로 다들 하자는대로 따라한다. 죽을 고비를 넘겨도 안도의 한숨조차 쉬지 않고 그렇게도 노래하던 안식처를 찾아도 표정의 변화조차 없다. 원래 그런지는 기억이 안난다. 노래는 잘 하지만 노래를 듣고 싶어서 영화관에 가는건 아닐텐데 좋지 않다. 결말도 모든 갈등이 해소되어서 완전한 해방과 구원을 얻었지만 외삼촌 할아버지의 하녀 품에 얼굴을 묻는데 다다. 이건 참 뭐하자는 건지.
뭥미. 별점 ★★☆☆☆
# by | 2009/11/06 04:06 | 영화리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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