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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커넥션 (The French Connection, 1971) ★★ 영화리뷰

1971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감독상, 주연상, 각색상, 편집상까지 받아 5관왕이다. 확실히 작품상이랑 감독상은 동시에 수상하는 일이 많다. 지금 아카데미 작품상 정주행을 끝내면 감독상 정주행을 하려는데 81회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시상식 중 23편만 더 보면 된다. 감독이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서 이렇게 커플링이 이루어지는지 아니면 그냥 감독이랑 작품이랑 따로 떼어서 생각하기 어려워서 그냥 투표할때 같이 해버리는 걸지도 모르겠다. 근데 감독이 진 행크만의 주연기용을 엄청나게 반대했다던데 둘이 동시에 상을 탈때 느낌이 과연 어땠을까 궁금하다. 영화가 흥행을 할 때 이미 어느정도 예상은 했겠지만 상까지 동반수상할지는 몰랐을텐데 돌아가는 상황들이 재밌다. 패튼 대전차 군단때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도 그렇고 정말 인생 모르는 일이다.

포스터에도 나와있지만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은 브루클린 지하철(이라고 써놓고 고가도로를 달린다)을 자동차로 추격하는 장면인데 CG를 하나도 안쓴건 대단한거 같긴 한데 (어차피 스타워즈 IV도 77년이나 되야 나오니) 요즘 나온 CG에 점철된 추격신에 익숙해져버린 나에겐 별 감흥이 없더라. 요즘 CG가 있다고 현실감이 안나는 수준도 아니고 확실히 볼거리가 어느정도 비중이 있는 영화는 시간이 갈수록 그 맛이 떨어지는 것 같다.

영화 막바지에 들어서는 마약거래장소를 덮치다가 오발로 맨날 꼬장부리는 동료 형사를 죽이는데 싫어하는 동료라도 어쨋든 동료를 죽였는데 마약거래상을 놓쳤다고 씩씩대는 모습은 좀 마음에 걸린다. 주인공 포파이형사가 AFI가 선정한 영웅 44위에 올라있기는 한데 악바리근성으로 추격을 하는 것이야 좋지만 정도는 지켜야 하는것 아닌가? 뭔가 잘 나가다가 막판에 삐끗한 느낌이 든다.

PS: 이거 제목보고 fcuk를 생각한건 나 뿐인가 -_-??

좀 김빠지는 결말.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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